제주살이 3: 올레길 7코스 법환바다 유채꽃(Rapeseed) · · 오전에 나가는 길에 대륜동주민센터에 들려 사전투표로 1번 이재명에 투표도 하고 올레 시장에 가서 얼갈이, 열무, 파를 사서 왔다. 오후에 김치 담그고 1m짜리 종이 블라인드 12개를 유리창에 붙이고나니 온 몸이 뻑쩍찌끈하다. 4시 20분 오늘이라는 하루 유종의 미로 바닷가에 갔다 오고 싶어졌다.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남쪽 방향을 향해 30분을 쭈~욱 걸어서 올레길 7코스 법환 바닷가로 왔다. 들판을 노랗게 물들이는 봄꽃, 유채꽃을 서울에선 꽃집에서 이쁘게 1번 포장해서 파는데 사실 제주에는 지천으로 널린게 노란색 풀꽃이라 "응, 그래!" 정도이다. 유채꽃과 바다를 한 화면에 담고 싶은데 심술궂은 바닷바람이 어찌나 불어대던지 정신없이 흔들리는 유채꽃을 똑디 찍기가 차마 어렵다. "야, 너 똑바로 안 서 있을래?" 바람은 보이질 않고 무릎 높이로 웃자란 애먼 유채꽃에게 신경질을 내보지만 그게 어디 유채꽃 탓이랴? 알면서도 짐짓 모른 척 만만한 유채꽃에게 심술부린다. 갑분싸 썰렁~! 확실히 해질녁 바람이 차갑다. 오후와 아침·저녁 기온 차이가 입이 떠억! 벌어지게 10도 이상 차이가 날듯하다. 붉은색의 동백꽃과 노란색 유채꽃을 가까이에서 보니 확실히 봄이 왔다 봄. · · #유채꽃 #Rapeseed #법환바다 #올레길7코스 #배염줄이 #법환바당올레 #법환어촌계해녀센터 #법환포구 유채꽃 https://100.daum.net/encyclopedia/view/b17a1747a 법환포구 https://place.map.kakao.com/25036056?service=search_pc
제주를 더 더 제주답게 보내기 위한 제주살기